내가 주말에 페이코인을 산 이유

코인시장에 김치코인이라고 있는데

 

한국시장에서밖에 거래 안되는? 그런 애들일 거임

 

 

그런데 저번 주말에 업비트에서 공지가 나왔는데

 

원화마켓에서 김치코인들 몇십개를 상폐 전 단계인 유의종목으로 지정한다는거임 ㄷㄷ

 

기술이 어쩌고 저짜고 검증되지 않았다 이런 이유로.. 뭐 한마디로 개 잡코인이라는거지 

 

 

그런데 그 리스트에 페이코인도 포함되어 있었음

 

 

시장 대충 보니까 김치코인들 기본이 -30% 이런식으로 차트 다 무너져있고 주변에서 곡소리 남

 

 

그런데 톡방에서 이런 얘기를 봄:

 

 

"페이코인이 업빗원화마켓에서 내려가는 이유가

 

개잡코인이라서가 아니고 페이코인의 개발사인 다날이

 

업빗의 모회사인 두나무에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해관계가 있어서 그런거다"

 

 

충분히 진입하기에 합리적인 이유였음

 

그래서 일단 소액 들어감

 

(참고로 글 올리기 전에 전액 다 청산)

 

 

그래서 1차 진입 후 반등 나올 때 절반 팔고

 

추가 하락에서 물타기 후 기본 반등치(저항대)에다가 매도 다 걸어놓음

 

평단 보여주려고 차트 올려봄 업비트 차트 자체의 저작권 문제때매 짤라서 올림

 

 

안보고 있었는데 오늘 업무시간에 자동으로 다팔림 한 5% 익절했나..

 

근데 기본 저항대(분봉 보면 600원후반대 저항이 보임)를 넘어서

 

오버슈팅이 나와가지고 거의 전일 종가대비 80%가 오름 (오늘 최고가 1,020)

 

개열받네 *****끼

 

 

자 그럼 어떻게 이런 종목을 선정했을까?

 

위에서도 말했지만 좀 더 자세히 설명해보자면 크게 근거를 5가지로 잡았다:

 

 

1. 전고점과 비교하면 이미 엄청나게 빠져있었는데, 추가로 거의 절반 넘게 빠지는 과대낙폭

 

2. 유의 종목 지정 이유는 코인의 기술적인 측면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 단순 거래소와의 이해 관계 때문

 

3. 페이코인의 개발사 다날은 삼성과도 비즈니스를 하는 국내 결제시장에서 나름 신뢰도 좋은 기업

 

4. 페이코인은 한 때 주도주였음 => 돈이 엄청나게 들어가 있다

 

5. 물리면 이걸로 피자 사먹으면 됨 아ㅋㅋ 개꿀

 

 

투자 근거 진짜 대단한거 없음

 

뭐 밸류에이션이 어쩌고 성장성이 어쩌고 재무제표가 겁나 좋고 펀더멘탈이 좋고

 

이딴거 단타꾼에겐 *** 같은 소리임 필요 없음

 

장투**들 꼭 고점에서 저런 소리 하면서 물림.

 

 

다만 중요한 건

 

내 경험치가 쌓이고,

 

손절 익절 기준이 생기고,

 

그에 따른 나만의 승률 통계가 확실해 지면서

 

내 매수 근거 시나리오를 믿고

 

얼마나 비중 베팅을 할 수 있냐 싸움이지..

 

 

난 간 작은 쫄보라서 비중 베팅은 못함

 

 

아무튼 남들이 공포에 떨 때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다면 싸게 살 수 있다는거!

 

 

이만 글 줄이겠음..

 

 

참고: 난 이 글 올리기 전에 다 팔았다 그것도 발매도로. 추천 아니니까 오해 맙시다.

 

추신: 논문 작업이 거의 막바지라 글 쓸 짬이 잘 안난다 ㅠㅠ 일 끝나면 폭풍 업로드로 돌아옴

 

추신2: 자본주의빌런님의 티스토리 글 중 로스차일드 기법 참고할 것!